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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미션

2019년 마지막 미션을 받았다.

2019년을 떠나보내며 어떤 해였다 다섯글자로 말해보자면

마음대로 안된 해 

앗 일곱글자네 ^^~

암튼 그랬다. 유독 좀 그렇게 안됐던 해인 것 같은데 뭐 이런 해도 있고 저런 해도 있는거지 뭐

대신 내년은 더 행복할거야 

뭐 내년도 그러면 내후년, 언젠가는 더더더더 행복하겠지 뭐~

올해의 배경화면

 

나는 배경화면을 자주 바꾸는 편에 속하는데 거의 10개월은 내 배경화면이었던 사진 

뇽이랑 토리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다.

커플로 맞출려고 맞춘건 아니였지만 친구들 배경화면도 거의 일년 내내 이 사진이었다.

보고싶어 ㅠㅠ

 

올해의 장소

장소를 뽑기가 어려웠는데

사진첩을 보니까 딱 알겠더라

두말할 필요없이 세병호

그 어떤 사진보다 세병호 사진이 많았다. 심지어 내 사진보다도

전주에 많이 있지도 않았는데 세병호 파티라 사진첩보고 '세병호구나...'

 

나중에 구매해서 살고 싶은 아파트

그 밖에 나한테 위안을 줬던 장소들

...

입꼬리만 봐도 느껴지는 행복도

 

올해의 기억들

최고의 기억들은 하나가 아니라 몇가지가 있는데

특별히 무언가를 한 하루가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보낸 하루들이 좋았다.

원래도 그런 하루를 좋아하지만 이번년은 더 소중히 느껴져서 "좋다~"라는 말을 쉴새없이 했다.

과제에 치여 살다가 본이언니가 청주에 와서 만난 일,

또 과제에 치여 살다가 여름이가 나를 보러 청주까지 내려와서 논 날,

이런 기억들을 자세히 쓰고 싶은데 일기를 안써서 자세히 쓸 수 없는게 한탄스럽다...

 

근데 써보니까 과제 교통사고인가요...?

 

올해의 유튜버

최애 asmr

 

게임유튜버신데 심즈 실험실을 보다가 이 목소리에 너무 익숙해졌고,,,

그래서 나는 asmr보다 이 유튜버님의 영상을 보는게 잠이 더 잘 온다,,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시게 된다면 슬프시진 않겠지...?

맛있는 파슬리를 기르실려고 애쓰는 농부아저씨처럼...?

영상도 재밌읍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단지 일석이조처럼 저에겐 재밌고 + asmr인 것입니다,,

 

과제 Mate...

나랑 과제를 항상 같이 해준 때껄룩...

많은 음악 유튜버들이 있지만 나랑 항상 같이 있었던 건 때껄룩이다...

ㅋㅋㅋㅋ.. 떼껄룩인 줄 알았던 과거의 나
소울메이트인 수빈이랑 나는 항상...때껄룩....

솔직히 우리 가족보다 나랑 더 같이 있었다는 썰이 있어...

 

올해의 최대 관심사

 

맥켄지 데이비스

두말하면 잔소리

당연히 올해의 영화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

 

올해의 가수

 

황소윤
레드벨벳

이 둘이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 아닐까

둘 다 샤워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힘들 때) 너무 많이 들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참고로 싸이코 노래 넘 좋다... 이 가사처럼 사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해의 드라마

올해의 노래

황소윤 - 날 괴롭혀줘

바이바이배드맨 - 너의 파도

빛과 소금 - 샴푸의 요정

 

올해의 책

그래도 매 달 한권이상은 꼭 꼭 읽은 해인 것 같다.

대견해~ 아주 칭찬해~

이거는 하나만 꼽기가 무척 어려워서 몇개를 꼽아보겠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 추천했는데 그 친구도 아주 재밌다며 몇번을 읽던 책

선택지가 많은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 이유에서 미래를 그리는 나에게 도움이 된 책

 

 

쇼코의 미소도 재미나게 읽었지만 (영이언니 고마워요)

그만큼 또 재미있게 읽은 내게 무해한 사람.

마음이 울적할 때 그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열심히 봤었다. 

무해하게 좋았다.

나도 모르게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어딘가 있을거란 생각이 자꾸 들었던 책

 

정세랑 작가님 특유의 문체가 따수워서 그런지 어른용 동화책을 본 듯한 책이었다.

정확히는 51명의 사람이 나온다고 했는데 각자의 모습들이 낯설지 않아서 열심히 읽게 됐던 책

 

 

여행에 관해서 다룬 책인데 정작 다른 부분에서 위로를 받았던 책이다.

한참 '인생은 왜 마음대로 먹은대로 되지 않는가'가 착잡했을 때

'실수가 없는 여행은 재미가 없다.' '나는 그런 여행기를 읽고 싶지 않다.'

(보고 쓴게 아니라 뉘앙스만 이런 문장이었다.)

라는 글을 보고 '그래, 내가 이렇게 실수투성이라 대신 재밌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많은 위로가 되었기에 꼽았다.

 

올해의 아이템

블루투스 이어폰...?

ㅋㅋㅋㅋㅋㅋㅋㅋ산건 꽤나 많은데 올해의 아이템으로 뽑을 정도로 최애는 없다.

아 아니다 있다!

가방!!! 근데 사진을 첨부하기 어려워서 가방이라는 점만... 알아두길....

 

올해의 구매

카누 아이스블렌드

말해 뭐해..

내 주머니 속에 항상 들어있었다...

2020년에도 잘 부탁해

 

이렇게 쓰는게 맞겠지?

이것도 이제야 쓰는게 웃기지만 안쓰는 것보단 낫잖아요~

 

2019년 조심히 잘가고 2020년아 어서와

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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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마왕인 나는 평소에도 궁금한게 많았는데 

오늘 세가지 궁금증을 해소했다

 

Q. 고양이는 모래에 볼 일을 보는데 길냥이들은 어떻게 볼 일을 볼까?

Q. 도로 위에 글씨는 어떻게 쓰는걸까?

Q. 운전하다 차가 멈춰버리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 모든 광경을 10분안에 다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맨날 등교하다가 고양이들을 보는데 어제 한번에 세마리를 보고도 그 운이 다하지 않았는지 볼 일 보는 진귀한 장면까지 생생히 목격했다.

항상 저 질문이 궁금하긴 했지만 길냥이들한테 인터뷰를 할 수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매번 궁금해만 하다가 오늘 봤는데

A:낙엽에 싼다~!

정답은 낙엽에 싸는거였다! 근데 가을이 아닐때는 어떻게 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예전같은 경우에는 운동장 놀이터 곳곳 모래가 있어서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 지금은 어떻게 하는거지?

선배길냥이들은 어린길냥이들한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나 때는 말야... 볼 일 볼 곳이 수천 수만개였다고...~!~! 지금처럼 살기 힘들진 않았어~!~!"

 

그리고 바로 다음에 목격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도로 위에 글씨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되었다...후후

정답은 바로바로...~!~!~!~!

.

.

.

.

.

(옛날 네이트판처럼)

정답은 글자 써진 판에 스프레이를 뿌려 스텐실처럼 하는거였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건 페인트로 글자를 쓰는 거였는데 

이건 요즘 방식인가?

암튼 그렇더라

넘 신기했다 혼자 발견하고 신나서 ^_^(드디어 알았다)

이러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두 차가 멈춰있고

아저씨가 내리시길래 

아,,, 부딫혔나보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작은 차가 길을 막고 있어서 화나서 뭐라고 하실려고 했던 거더라

근데 작은 차주분이 차가 멈췄다고 말하시니 

씩씩,,하시면서 대처방법을 알려주셨다

(김첨지신가요,,,?)

나도 그래서 옆에서 주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비상등 켜고 중립으로 넣고 차 밀어야한다

심지어 아저씨가 밀어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저씨 김첨지씨인 것 같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궁금증은 해소했다

^_^ V

 

이젠 과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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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이번년 글을 안썼다...

아~ 몰라요.... 이젠 변명을 지을 여력도 없다고요...


종강은 아닌데 이미 내 마음 속에 종강선언은 땅땅땅,,,,결정났고요,,,

그래서 과제는 해야하는데 하긴 싫고 블로그를 쓴다.

암 생각 없이 쓸련다 ...

가장 큰 변화

그동안 블로그를 올리지 못한 동안의 가장 큰 변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읍니다,,큼큼,,,,

내 친구들은 이게 농담이 아닌 진담이라는 걸 알꺼다,,,

 

나는 종종 좋아하는 사람들이 꿈에 나오는 편이다.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애는 일주일간 나왔었고,,, 또 오혁 같은 경우에도 한동안 계속 출연하고 있었고,,,

그런데 이렇게 보자마자 그 당일에 꿈에 나온 사람은 처음이었다

정말 첫눈에 반한거다 0.0~! 

반한 이유

처음에는 밑도 끝도 없이 구해주는게 웃기기도 했는데

아뿔싸,,! 개연성은 맥켄지의 비주얼이었다,,,

나는 앞으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안 본 사람이랑은 겸상 안할련다

난 그 입덕 후 2주간 몇없는 터미네이터 상영관을 찾아서 2번 보고 

(득수씨랑 3번 볼려다가 실패...)

샌주니페로 2번 보고 툴리 1번 봤다

...

맥켄지가 이렇게 위험하다

현재 핸드폰

음 그리고 핸드폰을 바꿨다.

핸드폰 중독인 나를 막아보려고 돈으로 매수했지만

친구들한테 수능 다시보냐라는 물음만 듣고 실패인 듯하다

종강하면 다시 제대로 해볼꺼야

윤찬호의 예언처럼 잃어버려서 뚜껑있는 버전으로 산 이어폰

그덕에 폴더폰을 쓰고 이어폰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 요상한 인간이 됐다...

캐리어같이 보이지만 쓰레기통
집 안 유리에 맺힌 상 
노을의 시간 변화

풍경사진보니까 언젠가 너와 나 듣고 싶어서 듣는 중이다

어제 본이 언니가 "이나는 자기사진 올리는 걸 안좋아해?" 이렇게 물어봐서 생각해봤는데

나는 내 사진은 내가 나누고 싶을 때 그냥 보여주는게 좋은 것 같다.

누군가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장소에 올리는 건 싫다.

딱 앨범에서 꺼내서 보여주는 정도가 잘 맞는 듯하다.

하지만 풍경사진은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참나,,,)

문틈새로 새어나온 빛

찬호네 동아리 포스터 만들어주면서 썼는데 

내가 찍은 사진이 어딘가에 어울려지는게 신기하더라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은거보면 찬호도 마음에 들었던 듯 ㅎ

우리 학교 앞 영화관은 세번 도장 찍으면 무료쿠폰을 준다

요즘 '참나'라는 말에 꽂혔다.

이걸로 어제 겨울왕국 봤다

나의 상태 

맨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날 괴롭혀줘'를 듣으며 일어나는데

맨날 들을때마다 '정말 괴롭혀주세요 ㅠㅠ;;' 하며 듣는 중이다.

황소윤씨,,,괴롭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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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잘생겨보여서 프사해놨는데 다들 이걸 왜 해논거냐고 물어본 사진

원래 첫번째 사진은 맥락없이 괜찮은 사진해야하는거 RGㅛ?

그래서 셜록 사진

지금 내 프사인가? 암튼 프사였긴 함..;;

저번 블로그 글에 이어서 2탄을 가져오고 싶었으나 

너~무 게으른 나 때문에 이러다간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아서 ^^

어제부터 하루종일 비가 와서 너무 좋다. 창문만 열어놔도 asmr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빵을 사왔는데 텅빈 거리에 나만 있어서 행복했다.

나만 부지런한 아침을 맞고, 이 거리도 전세 낸 기분이었달까

카야잼 안 먹어본 사람이랑은 겸상 안합니다.

 

왜 이렇게 찍었지?

요즘 최애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

원래 예능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닌데 이건 너무 재밌다.

진짜 몇년만에 예능을 챙겨보는 것 같다.

셋이 뚝딱 뚝딱하면 요리가 나오는 느낌이라 정말 힐링이고, 그리고 아무도 일 못하는 사람이 없다 다들 일잘알이야... 

시즌 2도 해주세요 너무 빨리 끝나 

(tmi 좋아하는 예능 스타일 - 놀라운 토요일, 알쓸신잡, 삼시세끼, x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너무 간극이 크다...)

 

집에서 밥 해먹을려고 애쓰는 나 
게으름뱅이에게 매일 밥을 해먹는다는건 너무 힘들다

찬호가 자취를 시작한 이후부터 가족단톡에 매번 서로가 한 밥을 자랑한다.

내가 더 잘할꺼야...

(나 혼자만의 경쟁)

집 근처에 있는게 감사한 옛날 만화방

옛날 만화들도 다 있어서 너무 좋다

이 날은 dvd 모든 권을 섭렵하고 왔다

다음은 오디션이야 그게 바로 오늘이야...

질투는 나의 힘

천계영작가님 DVD 후기에 이 영화를 좋아했다는 말이 있으셔서 곧바로 결제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좋아하는건 따라가는게 인지상정

이 때의 박해일 얼굴은 최고

저렇게 생긴 상 좋다 동사무소, 우체부, 작가 이 셋 중 하나 할 것 같은 상.

군이나 읍에 살고, 아이폰 안쓰고, 집 인테리어 없이 원목으로 된 나이는 20년을 거뜬하게 넘긴 책상 쓰고, 취미 기타치기, 유행어 안쓰고, sns 안하고 이럴 상.

역시 사람은 반대를 좋아하나봐 나열하고 보니 다 나랑 반대다.

철학 공부 중인데 정~말 어렵다.

구몬처럼 밀리는 중이라는 건 비밀입니다.

솔직히 생각했던 거보다 너무 어렵길래 내 한국어 실력에 의문을 가지는 중

 

청주 오기 전 마지막 전주에서 보내는 날

하늘이 예뻐서 슬프기는 처음이었다. 

또 올 수 있긴 한데 2019년의 여름이 끝났다는 실감이 확 나서 슬펐던 것 같다.

나는 봄 가을보다 여름 겨울이 좋은데 흑흑

강아지 채널에서 하는 '마음의 평화'

사람을 위한 평화일까 강아지를 위한 평화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세상엔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 있구나 싶어서 ...

곶감러버의 곶감 찬사

추석에 곶감 하나 얻어먹고 주접 폭발

만약에 곶감이 아니였으면 그 호랑이 이야기는 성립되지 않아

그정도로 맛있는 건 곶감 뿐이야...

추석 때 내 방 안으로 들어온 보름달

내 방에 누워서 찬호랑 창문에 들어온 달을 보는데 눈물점 소유자답게 울컥 ...

너랑 나는 평생 친하자... 이렇게 눈물 간신히 참으며 말하니까

돌아오는 소리는 "누나 새벽감성에 취하지말고 빨리 자라고."

sibal~,,,

오랜만에 사촌들 보니까 애들 많이 컸더라,, 신기한 이야기들 한가득 듣고,,,

 

할머니 댁에서 나홀로 산책

할까 말까 했었는데 하길 정말 잘했다.

중간에 카페에 들어가서 책도 읽다가 윤경이 왔다는 소식에 후다닥

엄청 귀여운 일화를 전달해주자면 윤경이가 외가에서 전주이모네 딸이랑 놀아줘야한다고 하고 왔단다.

너무 귀엽지,,,? ㅠ.ㅠ  니가 나 놀아주는거 나도 알고 있었어...

 

소정이 생일 선물

워홀가기 전에 마지막 보는 거라 안싸우고 싶었으나 

안싸우면 혀에 가시 돋는 우리들 ^_ㅠ,,, 극적으로 화해,,

소정이 떠올리면 파란색 생각나고 노란색이랑 조화이뤘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잘 해주셨다.

사장님도 사진 찍어가셔서 내가 색 고른 것만으로도 뿌듯했던 마음.

 

엄마가 보내준 집에 들어온 새 

정확히 말하면 들어온 건 아닌데 저렇게 있다가 갔다고 한다.

눈 부분은 내가 무서워서 크롭했다.

왜인지 새, 물고기 눈이 너무 무섭다. 너무 까매서 그런가

신기한건 발목부분에 발찌가 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너무 궁금해서 열심히 찾았으나 알 수 없었다.

대충 국가에서 연구할려고 채워놓은 것 같긴 한데 색마다 뜻이 다른 듯 한데 그건 도저히 모르겠다.

할머니 댁에 있던 내가 어릴적 쓰던 알람시계

난 이 뿌까 알람시계에서 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내 머릿속 이건 뿌까 노래였는데

커서보니 인어공주 ost였다.

아직도 소리가 좋더라

내가 지금 대학을 다니는구나 실감나던 축제

 

학교 도서관 최애 시점

얼마전에는 축제가 있었는데

(축제알못이라 이게 무슨 축제인지도 몰랐는데, 이건 연합축제고 이 날 축제인 걸 아는 것과 동시에 총축제 ? 는 다음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동안 축제 구경은 했었지만, 한번도 참여는 안했었는데 이번엔 나름 적극적으로 놀아봤다.

안젤리나 졸리 포키와 환공포증 포키

포키도 만들고 맛난 것도 가득 먹고 ~

이한이 말대로 정말 "청춘"같은 날이었다.

도서관 계단에 앉아서 꼬치 먹으며 '이런게 대학생활이구나.' 싶었던 날

 

애들 덕에 재밌었던 크라임씬,,,

학교에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탐정인 우리가 단서를 찾아서 해결하는 거였는데,,,

두둔,,, 생각보다 더 재밌고 너무 잘되어있어서 환장,,,

🤦🏻‍♀️ 너무 재밌어서 곤란했다,,,

증거 찾는다고 정신없는 나 
핏자국이라고 가르키는 중인듯,, 추측
보기만 해도 시끄럽다구요

사진이 시끄럽다면,,, 제 착각인가요,,?

다 짬바가 장난없어서 휴지통 뒤지고 옷 주머니 뒤지고,,,

범행도구를 내가 찾아내서 너무나 뿌듯했다 ^_^v

셜록 보고 크라임씬보고 더지니어스 보고 추리소설 본 짬바면 뭐라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못할까봐 내심 걱정했기 때문

범인은 무사 검거했다.

학교 호숫가

 

그 후에는 혜지랑 산책하다가 마음 닿으면 앉아서 원없이 하늘 구경했다.

변화무쌍했던 그날의 하늘

정리해보니 잔잔히 보내는 요즘.

또 최근에 꽂힌게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런 오래된 인소감성 영화 보는건데

보면서 맥주 마시면 혼자 너무 재밌다.

가캐를 남기고 갈 순 없으니 은규 명대사 하나 두고 갑니다,,

'울었잖아 울면 슬픈거잖아 슬프면 아픈거잖아...'

진짜 근데 오그라드는 걸 넘어서 이젠 추억이라 그런지 그 때 생각하면서 보면 재밌다. 

다음에 사촌 동생들 오면 틀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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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프사

운치있는 지금 이 상황.
밖에는 비가 쏟아지듯이 온다. 방안에서 나는 스탠드를 켜놓고 빗소리와 함께 키보드만 뚝딱이고 있다.

지금 분위기는 거의 작가다.
블로그 글 쓰는게 아니라 문학작품이라도 하나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럴 순 없지만.

매번 고민해도 신기한 문제들이 있다.
공통점이 있는 사람이랑은 다른 공통점 역시 있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취향이라는 것 자체가 오로지 내 의지로만 생성되는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음에도 그 사실은 매번 날 신기하게 한다.

친구가 알바하는 곳에 미술하는 언니가 있다고 했는데,
그 언니와 나의 가치관, 어떤 문제에 대한 생각들이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이름 모를 분이니 공통점이라고는 ‘미술하는 것’밖에 없는데도 그렇게 비슷한 점이 많다니 신기하더라.

그리고 또 신기한 것은, 오래 지낸 사람과도 말할 주제가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
난 이 두개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요즘은 잠으로 하루를 다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잠이 왜 이리 쏟아지는지 자도자도 졸리다.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아무런 데미지가 없다.
잠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 잠들을 나눠서 자고 싶다.
지금은 무한정이라 곤란해 아주.

짧은 방학동안에 일정을 왜 이리 빡빡하게 잡아놨는지 일주일을 다 온전히 전주에서 보내는 것조차 부족할 것 같다.
Mbti를 무조건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Enfp 나 infp는 일을 무작정 벌어놓는다.
본인이 감당 못할 정도로.

계절학기를 하던 도중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봤던 인터넷글을 신봉하듯 ‘레트로의 천국 서천’을 향해 즉흥적으로 여행을 갔다.
당일 일어났을 때도 예상 못한 여행이니까 즉흥 중에 즉흥이다.


날씨마저 반겨주던 그날



청주에서 서천은 아주 멀어서 청주 > 천안 > 서천으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이번 기회에 천안을 처음 방문해봤는데 시내버스가 서울보다 깔끔하게 되어있더라.
(놀란 이모티콘을 쓰고 싶은데 못쓰겠다 ㅇ.ㅇ?! 놀란 것 같나?)



길가를 가다가 우연히 예쁨을 발견해서

​천안역이 알록달록 귀여워서




천안은 대전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전보다 더 발전한 느낌이었다. 터미널 쪽만 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그 옆에 리움 미술관도 있더라.
리움 미술관이 삼성꺼니까 납득이 가는 위치 선정이었다.
마치 잠실에 롯데가 가득해서 ‘롯데 웅앵웅’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으로.

서천역에 도착해서 ‘판교마을’까지의 길을 찾아보니 너무 이상한 길이 나오는거다.
버스로는 1시간 거리, 택시로는 15분 거리. 근데 요금은 만오천원...?
네....?
그래서 정차하고 계시던 택시기사분께 여쭤보니 10분 거리라고 안심하고 택시에 탔는데
만팔천원 나왔다...
네....? 여기까지 오는거 다 합쳐도 만원 나오는데요....?
(아직도 이 택시 요금체제를 이해 못하겠다.)

그리고 기사분이 볼 거 정말 없다고... 하시길래.... 난 설마....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스탬프 투어를 해보려했으나 분명 영업시간은 18시까지인데 17시에 모두 퇴근하셨더라.
워라벨이 조화로운 곳이구나 싶었다.


스탬프는 이렇게 숨겨져있는데 저걸 열면 거미도 숨겨져 있다.
거미에게 들키지 않으려 조심히 정말 조심히 열었던 기억.

​​​


거리가 예뻐서 찍었는데 옆 쪽이 다 폐가였다. 흑흑
찍고 후다닥 도망간 건 비밀.

가장 좋았던 곳.
근데 전체적으로 다 폐가라 무서웠다...
쫄보들은 혼자 가지 마시길.​

폐극장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이 살았다고 한다.
한국어로 쌀달라고 하면 안줬다고. 썅​


무서웠던 그래픽​


판교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 대 오는 곳이었다.
내가 지나가면 온동네에 외지인이 놀러왔다고 소문 날 것 같은.
(생각해보니 과대망상인가)

처음 뵙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며 한시간을 버텨서 간신히 버스를 탔는데
시내버스가 아니더라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탔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정말 그랬다,,,

기사분이 표 사오라고 해서 허버허버 마트로 뛰어갔더니 주인분이 안계시고,,,
그래서 나갈려고 문을 여니 허버허버 주인분이 뛰어오시고 계시더라.
1500원 내고 표를 사서 허버허버 버스로 뛰어가서 탔다...

그리고 버스에서 다짐했다.
‘여긴 다신 내 인생에 없다.’


흑흑

해질녘 풍경이 예뻤지만, 그걸로 나를 꼬시기엔 불가능했다.

김영하 작가님이 망친 여행이 재밌다곤 하셨지만, 왜 내 여행은 순탄한 길 하나 없는 거죠?

2탄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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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1학기의 흔적 종강을 맞이한 기묘한 이야기 처돌이가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

마침 적절하게 서울갈 핑계가 생겨서 팝업존에 다녀왔다.

7월 7일까지라 지금은 끝났다 흑흑.

내가 간 날은 흐리고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1시간정도 대기하면 들어갈 수 있었다.

모바일로 등록하고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라 줄 서 있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고 주변에서 놀고 있으면 되서 좋았다.

간편하게 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니 들어오라고 해서 행복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는 삶 상상할 수 없어요...

들어가니 미션을 주셨다. 같이 간 친구들 중에 나밖에 본 사람이 없어서 머리를 싸매고 풀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거의 나 혼자 60분 토론 변론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웅앵웅해서 이건 웅앵웅이야,,, 그러니까 웅앵웅을 찍어야하는거야."

그랬더니 지켜보고 계시던 직원분이 딱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 절레하셨다.

그리곤 그냥 아무거나 찍어서 확인받아도 된다는 걸 알려주셨다. 

그래서 무사히 미션 성공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셨다. 먼저 사진도 찍어주신다고 제안해주시고 찍어주셨다.)

RUN...

 

팝업존을 보기 전까지 시즌 1,2 본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돌아보면서 하나하나 기억나더라

이 장면 기억났을때는 소름;

인생세컷 찍는 곳도 있었는데 사진이 굉장히 잘나와서 뿌듯했다.

한번 찍고 망해서 줄 다시 서서 한번 더 찍었는데 다들 두번씩 찍길래 나도 그럴 걸 싶었다.

다 둘러보는데 한 30분 걸렸나? 얼마 안걸려서 더 좋았다.(체력거지)

그리고 뭐했지 아 잠실가서 밥 먹고 친구집가서 잤다

거의 내 서울집 ^^

그 다다음날은 대전으로 공연을 보러갔다.

공연장이 아닌 가게에서 하는 공연을 간 건 처음이었는데 가게의 분위기랑 노래랑 어울려져서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더라.

참 좋았다. 내가 늦은 것만 빼면,,, ^^ 외글애? 대체?

가는 길에 봤던 대전역사박물관

들어가고 싶었는데 이미 영업시간이 지났더라

.

.

.

핸드폰에 있던 뜬금없는 사진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7월 4일 4시에 시즌 3가 떴다.

1년 이상을 기다린거니까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이틀만에 다 봤다...ㅎ

이것도 나름 천천히 본거라면 믿을려나

그리고 전주에 갔다. 

집에 가면 풍경만 주구장창

이번엔 오랜만에 방도 꾸몄다.

유튜브보고 이렇게 꾸미신 분이 있길래 나도 나름 비슷하게 그려서 붙여봤다.

원래는 except molly인데 나는 엄마만 제외

이렇게 모아보니 종강 후에 덕질만 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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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쓰고 싶었는데 정신 없어서 못쓰다가
검지 + 엄지로 타자치는 방법을 배워서
좀 더 빨리 타자를 칠 수 있게 된 김에 글을 올린다.

지금 밖에는 비가 오는데
그게 새벽감성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기에 잠을 못자고 있다.
실은 오늘 오전 오후 잠만 자면서 보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는 ‘사고 싶어 안달나는 물건’이 많았다.
보통 이 경우 나는 무척이나 사소한 물건들이 범주에 속하는데

이번에는 카누 물컵, 북다트가 그 물건들이었다.

카누 물컵은 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커피도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도 보이지 않는거다. 마트 세군데를 들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시켰는데 아주 만족중이다.
음료를 빨리 먹는 편이라 얼음이 오래 유지되는지는 미지수지만 물을 뜨고 자고 일어나도 시원하다.

그리고 북다트는 겨울서점님의 추천으로 사고 싶었으나 그냥 귀찮아서 미뤄둔 물건이었는데 그냥 진짜 갑자기 너무 사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 주문 오는 날짜를 못기다려서
시내까지 나가서 알라딘에서 구입해왔다.
오프라인 북다트는 매우 비쌌는데 75개입에 17500원 정도였다.


성의 없는 사진



이렇게 보여서 성취감도 같이 온다


침대 프레임에 걸어놓은 스텐드

이렇게 해놓으면 책 읽기, 일기 쓰기 딱 좋다.
일기는 몇달이 밀렸지만 암튼 그럼.

그리고 최근에 산 물건 중에 만족한 건 블루투스 이어폰도 있는데 나는 애플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에어팟은 안좋아하는 편이다. 이어폰은 바깥소음과 멀면 멀수록 좋아하는 편이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장바구니에 항상 넣어놓는 사람이기에. 그렇지만, 아이폰 7 플러스를 쓰는 나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은 정말 필요한 존재였다.

그 이어폰 잭을 산 돈만 십만원이 넘을꺼야 아마.
예전에는 이어폰도 나름대로 좋은걸 사용하려 했으나 써본 결과 막귀라서 굳이 돈 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저냥 살던 도중 가성비라면 환장하는 나의 동생의 추천으로 이어폰을 사게 됐다.

Qcy -t1인데 가성비 이어폰으로 유명하다.


생각외로 너무 잘 찍어서 놀랐네;

흑흑 근데 이걸 왜 이제야 산거야 다들 블루투스 이어폰 이 정도로 편하다곤 말 안해줬잖아요.
설거지할때 물소리에 묻힐 일 없고, 친구랑 산책할 때 한쪽씩 나눠끼면 되고, 수업시간에도 ㅎ,,,

블로거인답게 착용샷도 올려봤다.
암튼 편하다 삶의 질을 올린다는 이유를 알겠다.


그냥 올리는 화성에 가는 내 이름
2020년에 간단다

학교 축제
맨날 미대 안에만 있어서 여기까지 나올 일도 별로 없는데 이 날은 한번 나와봤더니
이게 바로 청춘이구나 싶어서 놀랐다.
또 나만 몰랐지 또.


마라탕도 먹어봤다.
한국인이라면 무난히 좋아할 맛.


요즘 얼음을 모은다.
한동안 사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얼음 얼려서 모아놓는데
이게 모으는 재미가 은근 솔솔하다.
괜히 얼음 안먹고 그런다니까,,,?


챔스 결승보다가 편의점 가는데 집이 너무 좋아서
한번 찍어봤다
본가에서 살고 싶어.
어릴적 떠나고 싶었던 전주는 어른이 되어보니 모든게 적당한 진짜 살기 좋은 도시였다.


역은 다 좋아 기차 좋아.
멀미 없어 저번에 버스는 가다가 진짜 내려달라고 할 뻔 했다.



​기차는 풍경도 좋고 소리도 좋고 집을 한번 지나치고 가서 그것도 좋다.
진짜 마지막 인사하는 기분



행복했던 날을 마지막으로 안녕
하려다가


어제 들은 노래가 좋아서 공유하고자
Superorganism 이라는 밴드인데 something for m.i.n.d는 한동안 들었었는데 정작 밴드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 노래 듣고 우연히 알게 됐다
최소 일년만인 것 같은데 보컬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국인일 줄 알았는데 (좋은 부분은 다 자기랑 연관시킬려는 이상한 마인드가 있음) 일본분이더라
근데 밴드 멤버 중 한 분이 한국분이라 반가웠다.

알아보니 혁오랑 콜라보도 했는데 왜 몰랐지?​



아 진짜 마지막 tmi 오늘 승헌쓰 라방에서 내 댓글 세번 읽혔다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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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에 블로그를 처음 쓰는 것 같은데 착각인지 사실인지 모르겠다

벌써 개강이 한달이나 지난 지금

난 벌써 지쳤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

(이때는 한달이었는데 지금은 두달이다. 임시저장해놓은 글이라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일기 쓰는 걸 스킵해서 사진으로라도 첨부해서 글을 써야하는데

사진도 별로 안찍어서 자신이 없다 ㅎ,,

엠티를 위해 준비한 레이디가가를 위한 수작업 선글라스

스티커로 하나하나 붙였다

프린세스가 포인트

분명 시작할때는 우리는 꼴찌가 목표야! 라고 당당히 못박고 시작했는데

후에 보니 가장 열심히 하고 있더라 미안해...

MT가서 본 풍경

오랜만에 등산같은 산책을 하고

풍경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

여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금상첨화

진짜 노곤노곤했다.

 

라면물을 못맞추는 나를 위한 우리 집 앞 신세계

다양한 일을 배워서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작은 시작으로

컵코스터를 만들어봤다

진짜 농담아니고 여기까지 가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초.보.자를 위한 컵코스터 영상 보면서 따라하는데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

그래도 가까스로 하나를 만들고

하나를 만드니까 더 쉬워서 한개 더 만들었다

놀랍게도 처음 만든거랑 두번째 만든거랑 차이가 커서 놀랐다.

다른 것도 만들 수 있길

유노윤호씨 열정을 주세요...

그동안 살까말까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산 장바구니 

미스치프 로고도 한번 바느질로 달아봤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저렇게 달면 예쁠 것 같아서 ^_^

아빠가 짜증나게 하길래 짜증났는데

엄마의 카톡보고 사르르,,,

우리 엄마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나랑 달라서 싸울때도 화날때도 많지만 정말 좋은 사람

어느 때와 다름없이 밤산책하다가 꽃이 핀 걸 발견

개인적으로 벚꽃은 두가지 버전이 제일 예쁜 것 같다

한낮의 파란 하늘과 같이 있는 거, 그리고 밤 어둠이랑 대조되서 보이는 거

가족들 다 하나둘씩 밥 먹은 이야기 하는거 보고

정말 다들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싶더라

저번주에는 여름이가 청주에 놀러와서 같이 목, 금, 토를 보냈는데

더 시간을 보낼걸 되게 아쉽더라

사진도 많이 찍어두고 그럴껄

항상 지난 시간은 후회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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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을 언제나 잘 골라야한다 이게 글 대표 사진에 뜨게 되기 때문

사진은 요즘 내가 빠져있는 롱베케이션

​​


한동안 미쳐있었던 캠핑카 내부 구경하기

캠핑카, 캐러반 특성상 수납도 잘 되어야하고 그 와중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갖추어져야하며
주행중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부분이나 여러가지 세심한 고려들이 많이 필요한 디자인이라 구경하는거 짱재미있다 !

남이 머리 짜내서 잘만든 디자인을 볼때는 진짜 행복하고 재밌는 것 같다
남이 고생하며 생각한 걸 보며 좋아하니,, 조금 변태같군여,,,,, ​


여길 열면 수납할수도 있고​


이렇게 짜잔 침대로도 사용가능하다고-!​​


천장을 쭉 당기면 놀랍게도 침대가 된다 후후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내가 다 뿌듯해



처참한 이사의 과정들
점점 늘어가는 이사짐 싸는 실력을 보며 감탄한다

처음에 기숙사 나갈때는 그냥 택배박스에 몰아넣었었는데
(코-쓱)

모든 건 짬바가 중요한 거네여



이사가기 전 마지막 날
전시라도 보고갈까 창덕궁이라도 가볼까 싶었는데
너무 뒹굴뒹굴 해버렸다,,,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근처라도 가보기로 결정했다
게으름뱅이 마음이 바뀌기전에 후다닥



빵은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
다행이지 뭐
마지막 간 빵집이 맛있으면 ‘왜 그동안 이걸 안먹었을까ㅠㅠ’ 하는 마음에 울적했을 것 같다.



괜히 거리 사진을 마구잡이로 찍고



ㅠㅠ 독립서점 서치해서 갔는데 문이 닫았더라
굉장히 아쉬워서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여기 근처는 아닌데 다른 독립서점을 검색하다 발견해서 다음에 근처를 가게 된다면 거길 가보려고 생각 중•••


그 옆에 가고 싶어지는 가게가 있어서 여기서 밥을 먹었다
맛있고 분위기 취저 탕탕



또 괜히 찍어보고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픈 곳




그동안 내 궁금증의 원천이었던 곳
야생뮤직크루 이름부터 강렬하다
야생뮤직크루 단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개인적으로 이름이 마음에 들어 노래 들어보고싶읍니다,,,



이태리 상회 내부
사람들이 초상화를 그려놨길래 나도 살짝쿵 하나 그려 붙였다



잔도 예쁘지



놀랍게도 둘이 가서 세메뉴 시킨거 맞다 맞아
다 맛있었다 버거는 버거킹 버거 맛이 났고 새우로제파스타에 새우도 가득 들어있어서 좋았다 큰 새우 작은 새우 다 있어



완전히 옛날 분위기 물씬
내가 오자고 하길 잘했다



이 날 노트북 as가 끝나 간신히 가져올 수 있었다
원래 일주일걸린다고 하셔서 다음주 월요일쯤에나 되겠지 싶어서 기적적으로 이 날까지 안되면 3월 초에 다시금 와야하나 싶어서 착잡했는데 다행 ㅠ



하판을 완전히 갈아주셨는데 그래서 2017 맥북 하판이랑 다르다 찾아오니까 2019년 맥북 하판인듯 ㅠㅠ
개인적으로 2017 맥북 하판이 더 예뻐서 그건 마음이 아프지만,,,

키보드 부분이 모두 잘 작동하는 거, 원래 키보드 하판에 상처+스티커 자국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져서 좋았다 배터리도 새걸로 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뮬리 스티커 붙였다 떼서 저런 자국 있었음 ㅠ



그래서 사진들로 가리고 다녔던 지난날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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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마저 날 너무 사랑하는 나,,,



( 내가 몇달 전부터 생일날 프사할려고 준비해뒀던 사진 )

아침에 일어나서 소소하게 케이크만 두고 가족끼리 초를 부는데
생일초는 만나이로 꽂아야하는 걸까 아닌걸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인싸인 찬호 말대로 만나이로 꽂았다.

검색해보니 그냥 본인 마음이라고 ^^
​그래도 앞으로 무조건 만나이로 꽂아야한다...
​안그러면 23번째 생일 없고 24번째 생일만 있을 수 있어....

그러고는 블루투스 마이크 준비해서 겨울아이를 불렀다.
only for me...
엄마가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굉장히 행복해보이고 그래도 노래가 조금 늘어서 다행이라고...

친구들한테 축하메세지도 많이 왔는데
(자기 PR을 너무 열심히 해서 인 것 같다.
자기 객관화 잘 하는 편)


다들 프사를 보고 웃어줘서 뿌듯했다.
나는 아무래도 관종 ^^


원래 그냥 혼자 소소히 놀려고 했는데 세은이가 연락을 줘서 만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는거다

진짜 귀여운 친구



하루사이에 2년 뛰어넘었다고요 ㅠ​

내가 쟤 만나기 바로 전에
‘​​​안그러면 23번째 생일 없고 24번째 생일만 있을 수 있어....’
이렇게 쓰고 나갔는데
무슨 하루 사이에 24번째 생일 되어버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고맙고 귀엽고

꽃도 내가 좋아하는 노란 튤립으로 센스있게 사왔다
우정이 꽃말이라는 프리지아도


만나기 전에 이렇게 말하길래
무슨 이야길까 싶었는데



세은이가 나 줄려고 스타벅스 카드 사고 쪽지도 사면서
그냥 혹시해서 물어봤는데





Aka. 넌씨눈 눈치 없는 내가 저렇게 말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세은 바로....



환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요정도면 너무 눈치없는거 아니냐....
당연히 선물로 주면 뭐든 감사히 먹죠...

이것마저 너무 시트콤이라 듣자마자 넘어지면서 거의 울었다.

왜 최세은이랑 만날때마다 우리 둘 시너지 효과 일으켜서
시트콤 찍는거야



올해 내가 너무 홍보를 많이 해서 그런가
축하도 많이 받았고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어느새 내 주위에 이렇게 좋은 인연들이
많이 생겼을까 싶어서 기분이 묘하더라​



말안해도 나를 이미 잘 아는 사람들도 있고
•••




본이 언니는 나한테 피아노를 쳐줬는데
영상통화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스윗해서 why am i crying••• 해버렸을지도


​​



올해는 뭔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생일 축하해준 분들 다 너무 감사해오
아무리 생각해도 태어나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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