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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스포가 많습니다.
감안하고 스크롤 내려 주세요.

 

 

 

 


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가 덜한 영화라서 보기 좋았다.
하지만 오히려 남성에 대한 성격 대상화가 있는 영화다.
직접적인 씬은 없지만 섹슈얼한 분위기를 계속 가져 가고 남성의 성기가 가감없이 나온다.
(혹시나 부모님이랑 보시거나 어색한 사이랑 보시지 말란 이야기)



타시를 처음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줌 인을 해서 타시의 신체를 부각시키는 연출이 들어갈 법도 한데 그런 연출이 없어 마음 놓고 볼 수 있었다.



페트릭이랑 이야기 후 감정 동요가 있는 타시



이 장면에서 브레이저 착용이 없어서 옷 위로 젖꼭지 윤곽이 티가 나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화를 내고 있으나 속으로는 성적 긴장감을 느끼는 타시의 모습을 잘 표현한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재밌었던 이유는 남성 캐릭터들의 성적 흥분을 발기로 표현하듯이 그동안 여성 캐릭터들은 은유적으로 표현 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기 때문.
 

페트릭이 담배를 필 때 cadence에서 카멜 담배로 바뀌길래
한국에서 카멜 담배는 조금 더 싼 담배라서 미국에서도 혹시 같은 의미가 있는지 그래서 캐릭터가 현재 가난하다는 상황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바꾼 걸까? 궁금했다. (검색을 해봤으나 모르겠다.)

그리고 패트릭은 극 중에서 head 브랜드의 테니스채를 사용하는데 이 역시 같은 의도지 않을까 싶었다.

또 후에 배경 음악에도 cadence가 나오는데
cadence 뜻은 리듬 운동이나 활동의 비트, 언어의 리드미컬한 시퀀스 또는 소리의 흐름,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활동 패턴을 뜻한다고 한다.
찾아보니 세 사람의 관계, 움직임에 모두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든다.


극 중 테니스코트가 참 아름다워서
이래서 상류층의 스포츠인가 싶기도 했다.

 

경기 전날 아트는 타시한테 자신이 지면 가정을 떠나 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

그래서
타시가 페트릭을 찾아가는 밤 
타시는 가정을 지키려고 가는거기도 
또 자신의 욕구로 인해 가정을 파괴하기도 하는
이 모순된 목적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리고 타시 캐릭터가 값비싼 악세사리랑 같이 하고 있는게 딸 릴리(이름이 틀릴수도)의 이니셜 팔찌인 점으로 보아
가정, 딸을 중시하는 캐릭터 같아서
더 그 장면이 안타깝기도 했다.
노래도 성스러운 노래가 나와서 그런가 더욱 타락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후반부로 가면서 연출이 주는 재미가 더 커지는데
그 중 ‘진짜 재밌다…!’ 하며 제일 재미있게 본 연출은 시점에 대한 변화다.
주인공들의 시점으로 보는 1인칭 시점, 물체인 테니스공이 된 듯한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보면서 어떻게 찍었을까? 생각하며 보게 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 장면은 이렇게 찍었다고 한다.


과연 테니스 공처럼 찍은 것은 어떻게 찍었을까?
그리고 타시가 공을 칠 때는 내가 마치 상대편에서 정면으로 그 모습을 바라 보듯이 찍어서 저렇게 찍었다면 카메라의 공이 맞지 않았을까? 맞지 않았다면 어떻게 저렇게 찍었지? 싶었다.
(이 부분에서 혹시 알고 계시는 게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인공들의 감정과 더불어 속도감 있는 연출이 이어지니까
영화에 대한 몰입이 점차 커지고 보는 관객들 마저 영화 속에 참여하게 되는 후반부였다. 
 

 
또한 아트가 세계적인 선수인데도 스포츠브랜드가 아닌 유니클로가 스폰서인게 굉장히 의아하다고 생각을 하며 봤는데 
이 이유를 트위터에 정리해놓으신 분이 계시더라.

 

페더러 선수를 모티브로 유니클로로 잡은 것 같고 커리어 말년에 도달했다는 표현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둘은 왜 껴안았을까?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궁금했다.
아트와 패트릭 관계를 성애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싶어 그 점도 흥미로웠다.

 


테니스에는 무지했어서 경기룰이라던지 이런 걸 하나도 모르고 봤는데
이를 알고 보신 분들은 다른 각도와 깊이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땐
1,2,3 Repress compress이 계속 반복되어 
내용을 노래로 너무 잘 요약한 듯한 느낌이 들어 더욱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레딧 노래를 들으면서 리듬 타기를 참기가 어려웠다


영상미도 아름답고,
메세지도 이해하기 쉬워 호불호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잘 만든 영화가 주는 희열을 오랜만에 느낀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면 씨네필이라고 불리는데
씨네필이라는 명칭만큼 영화를 알고 좋아하지 못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후기 글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2024년 여둘톡의 모토 대로 ”나대라“에 맞춰서 나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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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모토의 여둘톡 팟캐스트를 들으며  내가 소소하게 좋아하는 것을 블로그에 기록하다 말았던 걸 다시 적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 중 첫번째가 단연코 여자배구.



지금 우리팀 상황이 좋진 않아서 화가 나지만… 그럼에도 배구를 좋아하면서, 그 중 여자배구를 좋아하면서 내 삶에 활력이 많이 생겼기에 힘을 내어 적어본다…
(쓰는 날 1월 5일 기준으로 어제 짐)

여자배구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있을텐데 그 때문에 입덕한 건 맞다.


전부터 좋아했으니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겠지만… 서울에서 거주하며 ’직관을 해볼까?‘하는 작은 호기심이 불러올 나비효과를 나는 알지 못했다..

정신차려보니 시즌은 이미 시작했고 2라운드가 시작됐다.
원래 코로나 이전에도 직관을 계획했었는데 운이 없게도 내가 예매한 경기부터 코로나로 인해 관중 제한이 일어났었다. ^_^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그 경기가 바로 ibk 기업은행 (기은이라고 불리는) 경기였어서 이번에도 흥국생명 vs ibk 기업의 경기를 예매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장이 흥국생명의 삼산 체육관이라는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며칠 전 현대건설 경기에서 내가 찍은 사진…


선수들의 웜업을 볼 수 있는 줄 몰랐는데 볼 수 있어 꼭 경기 한시간 전에 가야한다…
이걸 봐야하는 이유는 운동뽐뿌가 제대로 오기 때문…

딱 들어가자마자 경기장 중간에 웜업하고 있는 선수들이 보이는데 그 때부터 심장이 막 뛰더라.
축구장만 갔던 나에게 배구장은 어떻게 이렇게 선수들이랑 가깝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가까워서 더욱 기대됐었다.
(방금 올린 저 사진은 2층 시야)

여자 배구에 완전 진심 그 잡채 되어서
지금 8팀 다 내 맘 속 순위가 생겼다…

그 중 최애는 흥국,, 그냥 그건 그렇게 됐어요…
연경언니가 있어서…
차애는 페퍼다… 박정아가 웜업하다가 공을 내 쪽으로 튕겨서 전달해줄 때 그가 그냥 차애가 되었다…
원래 덕질은 내가 정하는 거 아니니까…

난 그동안 원정 경기도 가고 세어보니 총 9개의 경기를 직관갔다…
그냥 주말에 있으면 무조건 갔다
글을 처음 쓸 땐 그랬는데 지금은 15개 정도는 간 듯…
평일에도 맨날 배구본다. 월요일은 노잼데이; 배구 없어서
목표는 배구 동아리 드는 것…

김희진은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 경기에는 투입되어 시즌 최초 득점도 했다..

김희진과 김연경을 동시에 보는 기분이란…
무척 짜릿하고 즐거웠다…


이렇게 적으니 내가 선수들 얼빠인 것 같은데 맞긴 맞다…
하지만 배구 자체의 매력도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유일무이 스포츠인 축구랑 비교해보자면, 축구는 하프라인을 넘겨야만 공수가 바뀌는데 배구는 네 번의 터치 이후에는 무조건 공수가 바뀌니 눈을 뗄 수 없는 랠리가 이어진다.
도파민 중독 걸들에게는 무척이나 즐거운 부분…

그리고 배구 선수들의 팬서비스도 무척 좋아 풍족한 덕질 생활 할 수 있다…
(가뭄에 콩나던 덕질은 이제 그만..~)

더 글을 쓰고 싶으나 1월에 쓰고 2월 마무리하는 글이라 이 쯤에서 말을 줄인다.

언제쯤 기록 생활을 부지런히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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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나는솔로로 도파민 기승전결을 맞고 있는 나~
(사진은 바다리~)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물결 말투가 입에 붙었다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2023년 여름을 정리하고 보내주고… 싶다…. 이제는… 제발….
왜 처서 매직도 없는데요…. 이젠…

8월 초입부터 계획되어 있던 펜타포트

헤드라이너 김말국으로 야무지게 시작했다.
왜 사람들이 이것만 찾는지 이유를 알겠는 맛…

올해부터 어플(어플 이름도 기억안남 대박)로 음식을 미리 시켜둬야 해서 그 스케줄 짜느라 p는 무척 힘들었다.
세 무대 라인업을 확인하며 시간대를 예약해야하기에 무척 … 빡셌던 걸로 기억…
하지만 막상 예약해두니 가선 찾는 것만 하면 되니 첫날은 좀 헤맸어도 셋째날은 쌉고수 됐다…

어플아~ 욕했던 거 미안하다~ 내년에도 부탁해~

펜타포트를 위해 장만한 텐트

첫째날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텐트 칠 곳도 없어서 둘째날부터 개시했다.
3초면 펴진다고 해서 ‘과장광고여도 좋다…!’ 10분 안에만 펴지면 되는거 아닌가하고 산 텐트인데
진짜 3초면 펴지고 접는 것도 너무 쉬워서 사길 정말 잘했다 하는 텐트…!

텐트 규격이 명확하지 않아서 헷갈릴텐데
이 정도면 무던히 규격 안에 들어간다.

다들 펜타포트 텐트 규격을 모르겠으면 이 규격을 참고 하시길 

이 정도가 평균값인 듯하다
이 기억으로 일년 사는거자나

너무 재밌었는데 더움 이슈로 사진은 몇 없다
멋쟁이처럼 입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농부룩으로 승부를 봤기에…

이 더운 날에도 멋쟁이들은 땀 이슈도 없는지;

멋쟁이답게 있어서 '진짜 멋쟁이가 되는 길은 험난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태음인인지 뭔지 그래서 안타깝게도 평생 멋쟁이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온단건지 모르겠는 사진…
정답은 고생 끝에 락이 온다…^^였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저렇게 양산를 온몸에 두르고 있는게 국룰이다.
여름이라 은박 돗자리는 죽음뿐이니까 최소 면으로 되어 있는 다이소 돗자리 구매하시길…

내 미래 이상향

인상 깊었던 공연들은
장기하, 새소년 kidd..., 마이앤트메리, 체리필터... 더 있었는데 기억력 이슈로 잊어버렸슈

번외로 검정치마 everything

더보기

가수들 후기


진짜 장기하는 그냥 대박이다…
공연 존나 잘해…
비속어 안쓰기로 혼자 다짐했는데 이 사람의 잘함은 정말 잘한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오페라의 유령말고 락의 유령한테 뭐 코치 받은게 분명함.

검정치마는 학창시절 좋아했던 기억이 많은 아티스트고 이번에 라이브를 듣는게 처음이라 은연 중 기대를 했었다.
공연 시간대부터 해질 무렵 시작해서 끝날 쯤엔 해가 졌었는데,
그 순간 everything이 나오고 조명이 꺼지고 ‘해가 다 졌구나.’ 실감하고 있을 때 종이가 바람에 휘날리던 이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소년은… 단콘을 간 적은 없어도 종종 공연을 봤었지만, 와 펜타포트의 새소년은 진짜 물만난 물고기같았다.
황소윤을 누가 락스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등장만으로도 모든 여자들 저 짤 되었는데…
그 때 곧 발매 예정인 새소년의 kidd를 선공개로 불러줬었는데 그 당시 너덜 너덜한 내 마음에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위로가 되어서 눈물 좔좔…

김창완 밴드는 … 마음 아픈 스토리가 있어서 쓰지 않겠습니다…
알고 싶으면 다들 개인적으로 연락하시길 

체리필터는 달빛소년을 너무 좋아해서 불러주기를 하바바,, 하바바,, 고대했었는데
불러줘서 여름날 이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음에 정말 행복했다.
여름 밤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 체리필터가 이 순서였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대낮에 진아를 보려고 더위를 무릅쓰고 나가서 공연을 봤었는데
이 아가 락스타 권진아...! (동갑이다)

뭔가 잘못됐어를 기대했었지만 락페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지 플리에 없더라
하지만 우리의 방식이라는 명곡을 알게 되었고, 진아 라이브 들을 수 있어서 감격에 찼던 하루...

노래 정말 잘해...

황소윤을 보는 우리의 모습

3일 내내 가야하는 헬 스케줄 + 지구 온난화로 더더욱 더워지는 지구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힘든 거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올해 또 가고 싶다.

매일 매일 15000보 이상을 찍고 꽃가마 예약 해둬서 빙글빙글 돌다가 집에 가야하는 개 미친 스케줄이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의문이 크다.
저 땐 체력이 좋았나?

참고로 꽃가마 후기는 펜타포트 행은 모르겠으나 귀가행은 절대 다시는 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짤은 왜 넣을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예전의 내 픽이니 그냥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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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게으름에 치얼스…

도통 기록을 안하고 사니 어떻게 살았는지 흐려지기 일수라서 부랴부랴 기록해봅니다.

요즘 070셰이크 너무 좋아서 하루에 한 번 안들으면 혀에 가시가 돋고 있음
내멋대로 공칠공셰이크로 불렀는데 오세븐오셰이크로 불러야한단다…
푹 빠져있는데 마침 코첼라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인데도 8시 기상…

조니뎁 딸인 릴리 로즈뎁과 연인 사이이기도 하다
나무 위키 같은걸?
귀여운 커플

다들 꼭 들어봐…
팬 늘려서 내한 오게 하는 것이 나의 목표…

출근길에 이어폰 안가져가면 텐션 떨어져요… 그 날 하루는요…


그리고 극장을 오랜만에 가서 킬링로맨스를 봤다
남자사용설명서를 정말 무지 좋아해서 기대감에 차서
봐서 그런가 ??? 뭐야 싶었고
애인의 반응도 좋지 않아서 괜히 봤나도 싶었다
(하지만 소비해줘야 더 많은 작품 만드실 것 같아서 소비한게 컸음 죄송한데 웃음코드가 너무 잘 맞아요..)

근데 그 후로 여래바래가 되어벌인듯
나도 모르게 행복 틀고 있는 사람됨…;
그리고 살짝쿵 유행해서 유행에 민감한 애인도
어찌저찌 만족^^
해피엔딩인가요… 하지만 전 취향을 의심 받았습니다…



오피스에 빠져서 일주일 안에 시즌 2까지 돌파해버렸다
아니 다들 프렌즈를 더 좋아하는게 납득이 안된다
오피스가 진짜 미친 대 재미인데

이 장면을 보고 빠지게 되어서 시작한 오피스인데
내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너무나 내 취향


블로그가 많이 밀렸지만
앞으로 출퇴근길에 열심히 기록해보려한다

라고 글을 쓰고 4월에 멈춰서 9월의 내가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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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촉으로 인해 이뤄지는 블로그 글,, 

우당탕탕 우영우 아니고 우당탕탕 나 자신,,

 

2022년에 일상 글은 두개 쓴 거 실화냐,,, 

2022년 이제 3달 남았는데 최소 10개는 올려야 구색 정도 맞출 수 있을 듯,,, 

아놔

 

7월 말에서 8월 끝자락까지 2022년 여름을 기록해보려한다.

 

여수 여행으로 시작되는 블로그

 

초점은 나갔지만 휴게소를 못지나치는 우리

전주에서 어떻게든 구매하고 싶었으나 결국 못사고 휴게소에서 구매

자연재해 멤버들이랑은 이런 분기마다 만날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역시나 여름 못 지나치고 여수여행을 갔다왔다.

 

거의 숙소에서 물놀이를 하며 보내고 고기 구워먹고 술마시고 ^^ㅎ

간장새우도 놓칠 수 없다고요 

여기가 맛집이라고 하던데 여수 장언니 이런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내가 아는 건 여수언니 뿐이야,,

 

이번 여름은 전시를 많이 다니기로 마음 먹어서 꽤나 많은 전시를 봤다.

극강의 P도 전시 앞에선 장사 없다고 계획을 세우게 되더라 

 

국중박 아즈텍, 이건희 전시를 보러 가던 도중 무빙워크 타고 있는데 정은이를 만나서 너무 반갑고 웃겼다.

어떻게 무빙워크에서 친구를 만나요..?

 

무섭고 귀엽던 아즈텍 칼

 

솔직히 놀랐지 다들

 

왜 이리 좋았는지

최소 2m 크기라 그런지 실제로 보니 더 와닿는 의미가 크고 좋았다. 

 

이 작품도

원령공주가 생각나기도 하고 기세가 장난 아니었던 작품 

전시회들은 자세히 블로그에 써보겠다,, 하나하나 

쓸 수 있겠지..?

 

이 말을 새기며 기록해 볼 의지를 다져본다,,

7월의 언젠가,, 비오던 날,,

종로 쪽을 향해 가는 버스 안에서 책을 읽는데 왜 이리 좋은지 

빗소리와 함께 읽어서 너무 좋았다

이 날 그렇게 향한 곳은 바라칸 서울의 전시,,

인터렉션 전시가 마지막에 있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보지 못하고 온 게 아쉽더라 

세계관이 있고 그에 맞는 영상이 나오는 전시였는데

어두운 곳에서 헤드셋을 끼고 영상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이건 무슨 의미일까 추측하며 들었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전시라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이 근처에 국현미 서울, 국제갤러리 등등 많은 곳이 몰려있어서

앞으로 자주 갈려고 혼자 이 거리를 맘 속으로 찜콩해뒀다.

나는 광화문, 종로 이런 쪽이 너무 좋다.

 

지나갈 때마다 시위하고 있어서 문화의 도시 실감하는 곳

이 근처 살면 그냥 주말에 약속 없으면 시위 껴서 하면 될 듯

내가 이 이야기 하니까 애인이 "그러다 태극기부대에 끼어있을 수도 있어"

그건 맞지,, 아직도 시위 노래 안잊혀진다 버스로 지나가며 슬쩍 들은 건데 

지랄하고 자빠졌네,,~

 

 

전시 마지막날 포셋가서 예진문씨 전시도 보았는데 

저번에 맹그로브 때도 그렇고 예진문씨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람이 밀려 감상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장소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더더욱,, 

조용히 찬찬히 읽어볼 전시였는데 아쉬웠다.

 

우연히 들어가서 먹은 저녁이 정말 맛있었다.

라자냐,,못잊어,,

 

무슨 전시만 다닌 사람 같은데 소정이가 전시회 당첨된 티켓을 선물해줘서 덕분에 다녀온 

마일즈 알드리즈 전시 

일단 위치가 예술의 전당이라 차타고 가기 너무 좋았고

가볍게 보고 올 전시라고 생각했는데 사진들의 인쇄 품질이 높았고 포토존 꾸며놓은게 너무 알찼다.

사진의 배경을 재현해놓은 포토존

색감들이 다 예뻤다.

다영이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이었다,, 우리 모두 못 잊을 비가 미친듯이 오던 날,,, 

저게 고속터미널이라면 믿으시겠어요?

 

다영이랑 저 장면 보자마자 헤어졌는데 

집 도착할 쯤부터 재난문자가 두 세개가 와서 그 때부터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 

'천이 범람합니다.'

'산사태 주의해주세요.'

 

위로도 아래도 갈 수 없고 어쩌지 하며 집 도착하자마자 보조배터리 충전해놓고 

단수 조심해둘려고 물 떠놓고,,

그동안 온전할 전을 쓴 전주에서만 살아와서 

이런 자연재해를 처음 겪어봐서 그런지 마음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더라 

계속 뉴스속보를 들으며 잠을 못 잔 날

 

나는 잠만 못잤지만

몇몇 분들에겐 가혹할 정도로 힘드셨을 것 같아

더더욱 마음이 속상하더라...

이번 힌남노는 제발 인명피해 재산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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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블로그 안쓴건지 나도 네이버 블로그로 넘어가서 블챌을 해야 좀 쓸건지 ^^,,,

최근에 푹 빠져버린 올드미스 다이어리라는 드라마를 애정하는 이유를 꼭 꼭 적고 싶었기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쓴다.

인생 드라마라고 감히 뽑을 정도라 정말 말이 많을거예요...

 

일단 이 드라마는 내가 좋아하는 요소는 다 가지고 있는 드라마다. 

2000년대 드라마이기에 200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여자들의 우정이 나오는 드라마이며,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죽고 못사는,,,연하,,,

(개인적으로 남자주인공이 연하인 편을 훨~~씬 좋아하는 듯하다. 남자주인공이 소리 지른다던가 하면 바로 정이 떨어져서 볼 수 없다... 근데 연하 남자주인공들이 주로 그런 거 안한다...) 

 

더보기

tmi 로맨스 위주의 재미있게 본 드라마 / 아닌 드라마 (취향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한국드라마를 많이 본 편은 아닌데 최근 들어 많이 찾아봐서 그나마 늘었다.

멀티하면서 볼 드라마는 한국드라마 뿐이야... 자막 안봐도 들리니까... 

 

또 다른 인생 드라마 너목들
이 때 윤동하 잠시 좋아했다.. ~
그래도 몇 없는 재미있게 본 드라마 여기도 처음엔 연하였다^^

 

안 봤고 안좋아하는 드라마 1

 

박보영 귀여워서 봤다가 조정석한테 혼나고 못보고 안 본 드라마...2

 

 

한 사람이라도 여기에 영업된다면 그게 바로 내 글의 존재 이유니까... 누구든 꼭 덕질하게 되면 알려줘...

20년 전 드라마 이제야 덕질해서 좀 외롭다^^; (눈물 흘리는 거임,,;)

방영 당시에는 7살도 안먹었을때라 차마 볼 수 없었고 이제야 어느 계기로 빠져서 보게 된건데 

 

* (2004년 드라마인데 스포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스포는 맞으니 스포 주의...) *

그게 무엇이냐면 사실 운전 잘하는데 다른 남자 만나러 가는 여주인공을 방해할려고 일부러 초보 운전인 척 해서 분당가는 장면이었다.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할 일 하면서 틀어놓기 시작했는데 이게 일일드라마라 200화가 넘어가더라

처음에는 '200화 넘는다니 미친거 아니야?' 했다가 미드처럼 시즌제 아닌게 아쉬운 맘 되어버렸다... 올미다 시즌 2 안해요...?

 

 

싸가지 없지만 쑥맥이라 다가가지 못하는 지피디,,

 

아련히 짝사랑 하는 지피디...

 

 

그 시대 드라마라서 지금보다는 불편한 장면들도 많지만, 그 당시에도 현재 우리와 다르지 않게 이런 생각들을 했구나 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66회 승진하고 싶어서 관심도 없던 낚시를 간다던지, 남 직장동료들의 단란주점 행까지 따라가는 지영이를 보며 그런 야망을 가진 지영이가 더욱 좋아졌고,

 

68회 일을 하는 게 즐거워서 이렇게 산다면 남자도 필요없을 것 같다는 미자의 대사와

할머니의 꿈에서 대학교수가 된 자신을 꿈꾸는 걸 보고 

사랑도 인생살이에 중요하겠지만 직업이 주는 자아실현과 자기효능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오타쿠는 말이 많다... ㅎ

셋의 우정,,, f.o.r.e.v.e.r...

아우디...

 

 

 

 

 

사랑 이야기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어 이 드라마가 더욱 매력적이다.

감독님 중에 신원호 감독님도 계셔서 놀랐다. 응답하라 열심히 본 나는 소나무 취향인가

그래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묻어나서 더욱 좋다. 

 

 

안사귀는데 명절 때 인사 가는 건 MZ세대에겐 너무 충격이었다...

 

화질만 봐도 알 수 있는 옛날 드라마라는 게 슬프다...

미자한테 돌은 넘,, 첫 데이트에서 자기 차 도난 당했는데 기분 풀라고 라이브 카페에서 기타 치는 넘은 너 뿐일거야,,,

 

 

폴라로이드 러브 에피소드도 너무 좋았는데 실제로 엔하이픈 노래도 여기에 영감 받은 듯 보이더라. 물론 아닐 수도 있다만

맞을껄?

 

결국 230화 중 200화 보고 30화만 남겨둔 지금 시점,,,

전에 쓴 글을 공개로 해둔다,,, 제가 글을 안쓰는게 아니라 공개를 안하는 겁니다 ^^,,

올미다 떠나보내기 싫어서 마지막화 못보겠다,,, 

나에겐 이게 프렌즈고 어쩌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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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후기 카테고리 

코로나 이후 3년만의 콘서트니 그럴만도 했다...

일기와 후기가 짬뽕 되어있어서 1탄과 2탄으로 나눠봤다. 

1탄은 일기 위주, 2탄은 좀 더 콘서트 후기 위주

 

인스타그램을 보며 자우림 25주년 콘서트가 열린단 걸 알았고, 이건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스물 다섯살 (내 멋대로 만으로 셈)에 스물 다섯번째 자우림 생일파티다?

이건 못참지

 

하지만 티켓팅 날짜에 일정이 있어 티켓팅을 실패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인터파크를 들어갔는데 

그 때 마침 vip석 한 자리가 나왔길래 바로 결제했다.

이런게 럭키걸의 일상입니다,, 후후

 

콘서트 전에 윤아언니의 운동 많이 하고 오라는 당부를 보고 너무나 걱정이 많았다.

사실 내 체력이 걱정돼 샤워하기 전에 스쿼트 10개 정도 하고 씻은 적도 있다.

 

공연 당일 오전부터 노래 틀어놓고 가사 읊조리며 계속 외웠다.

놀랍게도 내가 공연하는 거 아니예요...

 

더위를 무지막지하게 타는 나라서 가방에 몰래 아이스팩 넣어갔다.

딱 이 감성이었음...

혼자 지하철 타면서 조금 웃음 어이없어서

 

하지만 그 덕인지 확실히 덜 더웠다.

짬바가 낭낭한 아이돌 팬분들은 이런거 가방에 키링처럼 달고 계시더라

 

탐났다..

하지만 아이스팩은 나밖에 없었을걸

아이스팩도 껴줘요...

 

이 때부터 나는 알았다. 체력 걱정은 오산이었다는 걸..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아이돌 콘서트만 갔던 나,,, 적어도 콘서트가 6시면 오전 9-10시엔 도착해서 물건 나눔받고 티켓 팔찌로 바꾸고 밥

먹고 짐 맡기고 했던 나에게,,,

지하철 타고 올림픽공원으로 가서 듣는 자우림 콘서트는 그냥 너무 꿀이었다.

아니 티켓 안바꿔도 된다고? 심지어 의자 있어서 짐 안맡겨도 돼? 스탠딩 중에 앉을 시간을 알려준다고?

천사 아니냐고요... 이 난이도라면 한달에 콘서트 한번씩 다녀도 되겠어요...

 

나는 공연 3시간 전 쯤 도착했는데 사실 1시간 전에 도착해도 여유로울 듯 하다.

두시간 동안 올림픽공원 안 카페 가고 편의점도 들리고

옆 유니콘 공연을 보러온 팬에게 몇시에 끝냐냐고 묻기도 하니 (속으로 빌었다 그 시간과 안겹치길.. ^^)

공연 한 시간 전이길래 그늘 진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런 내 옆에 어느 두 분이 옆에 앉으셨고 스몰톡 장인이라는 걸 아셨던걸까

그 분이 말을 걸어주셨다. 어느 콘서트 보러 오신거냐고

그래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알고보니 두 분은 대구에서 오신 모녀셨다.

이 더운 날 대구에서부터 콘서트를 위해 같이 오신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나도 꼭 언젠가 엄마 데리고 와야지 라는 다짐과 무언가 너무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왜냐면 말하는 도중에 어머님이 계속 내 쪽으로 부채질을 해주셨고,, 지방인으로써 얼마나 힘들게 올라오신지도 잘 알고,,,)

 두 분도 내가 즐거우셨던 만큼 아니 그보다 배로 즐거우셨길 바란다.

그렇게 수다 떨고,,, 콘서트 장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콘서트를 즐기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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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없는데 뭐하며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 ...^^ 나다...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정말 역대급... 이었다... 그동안 원룸만 지내다가 방을 좀 늘려보려니까 매물이 이렇게 없다고요...?

그리고 부동산 분들이 "이거 계약 안하면 오늘 나가요." 이 말이 진짜였다...

걍 후두둑 나가버림... 그래서 한달 알아보고 부동산 20개 정도 연락하고 50개 정도 매물 보고 어찌 어찌 이사갈 집을 구했다...

이보다 더 봤다고 생각해... 사실...

내가 구한게 아직도 어리벙벙... 집 구하는 게 아니라 무슨 전래동화 속 비법 약초 구하는 듯 하였는데 이걸 사람들은 다 하며 사는 거잖아?

역시 삶의 난이도는 높다.

처음에는 이 자세로 집 보다가
점점 흐린 눈으로 집 봤음...

 

매일 30분 이상은 피터팬의 집 구하기를 보고 3일에 한번씩 계획이 틀어졌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이에 벗어난게 행복이다...

 

이렇게 틈틈히 매물도 찾아주고 끊임없이 연락해준 본이언니...

진짜 이 사람 뭐야...? 박신양이지...?

본이언니가 이런 카톡을 남겨줘서 너무 감동이라고 하니 

그럼 3월 마지막 날 전에 꼭 블로그에 글을 남겨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여 '정말 언니들은 나를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하군... 3월 말이라니... 그 때까지도 글을 안쓰면 내가 사람이 아니라 게으름뱅이지..'라고 생각했는데 ^^

하하 눈물난다... 윤게으름뱅이 라고 앞으로 불러주세요... 쩝....

카톡을 보니 조건은 달랐다...언니... 저 올렸어요...

2개월 안엔 올렸는데 2개월 안에가 과연 가능할까인게 슬픈 나다..

 

옥상을 쓸 수 있어 옥상에 뭘 길러볼까... 생각 뿐이다..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들도 거기가면 살아나겠지... 희망만 가득차 있는 나..

 

근래 들었던 이야기 중 충격적인 이야기는 30살 이후로는 새로운 노래를 안듣는다는 것, 그리고 뇌는 내가 좋은대로 하는 게 아니라 편한대로 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이에 대항하듯 새로운 노래를 계속 발견하려고 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새로운 노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요즘은 그러지는 못하고... 원래 좋아하던 가수 + 알고리즘에 우연히 마주친 소수 정예들만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오는 중.. ㅜ

아이돌 음악만 듣는 나에게 단비 같던 노래
가장 최근에 좋다고 생각한 노래
2000년대 락 감성 나만 못잃어..?
권진아잖아... 사랑하잖아....
젊음...^^~
자몽입니다......

대강이라도 정리해둬야지.... 최근에 kids - MGMT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MGMT가 기억이 안나더라...그래서 열심히 기록해둘 수 밖에 없삼...

3월달에 쓴 글을 임시저장만 해두다 5월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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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알아보는 것, 부동산 추천은 너무 많은 말이 필요해서 일단 제껴두고 나머지를 쓰겠다.

 

일단 내가 가는 곳은 인터넷 설치, 도시가스 설치를 해야하고

리모델링 된 후 첫 입주라서 입주청소, 이사 업체를 정해야한다.

(이제 시작임)

 

인터넷 설치 

1. 일단 본인이 이사가는 곳이 어디 통신사 인터넷을 쓰는지 알아야한다. (쓰던게 아니라면 구멍을 또 뚫어야한다.)

2. 그리고 가격이나 계약기간 등을 따져 설치를 해야한다...

이건 진행중 임으로 덧붙여 쓰겠다.

 

입주청소 / 이사 업체 정하기

둘 다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숨고'라는 어플이 있어서 이를 통해서도 견적을 받아보았고

청소 관련 어플인 '미소' 어플로도 견적을 받아보았다.

견적을 받으면 검색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시세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플 자체에서 리뷰를 볼 수 있고 그 전에 이사 올 때 잘 이용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를 통해 예약했다.

입주청소는 처음이라 상담원 분들과도 몇 번 통화했는데 A/S를 하는가, 후불제인가 등이 내겐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이를 중점적으로 봤다.

 

청소 과정은 거의 모든 업체가 동일했는데 (외창 빼고 창문부터 다 청소, 모든 후드, 상부장 등등 다 청소...)

피톤치드가 서비스인가 아닌가 하는 차이는 있었다.

 

도시가스 설치

구글에 검색해보니 온갖 업체가 다 나와서 머리 아팠는데 (무슨 일 있으면 구글에 먼저 쳐보는 사람)

이사가는 지역 + 도시가스를 검색 (ex) 서울 도시가스 등... )해서 이사가기 3일 전 쯤 신청 해놓는 게 기본적인 듯

(서울 지역에는 민영 업체가 5곳 정도 있어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본인이 이사가는 곳이 어떤 업체인지 알고 연락해야할듯 싶다.)

https://blaaah.tistory.com/196 이 분이 잘 정리해두셔서 링크 겁니다,,, 이거 걸어도 되는걸까,, 안되면 말해주세요,,

친분 없는데,,,

사이트에 들어가서 고객서비스 > 예약서비스로 들어가거나

사이트 신청 or 전화로 하면 된다.

근데 왜 인지 주소가 검색해서 안나와서 전화가 편할 듯 ^^ 

홈페이지에는 당일신청도 가능하지만, 일요일일 경우 2일 전에는 신청해달라고 나와있다.

 

하나하나 조지면서 나름 글 써보겠다...

이걸 쓰는 이유는 분명 난 나중에 다 잊을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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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 11월 초의 기록을 12월 말 윤이나가 열심히 덧붙여 쓴 블로그)

제목 보고 놀라서 들어온 사람도 있을 텐데 

중이병에 걸린 게 아님을 단단히 못 박고 선언하겠다.

 

블로그 제목 정할려고 할 때 그냥 저 노래 저 부분이 생각났을 뿐...

 

나는 운명론자 + 우연론자 (운명론자의 반댓말은 이게 아니겠지만 내가 그냥 지어버림) 이 두 노선을 적절히 왔다갔다하며 살아가곤 있다.

내가 선택하기 어려운 일은 '~ 이런 이유가 있고 ~ 이런 이유가 있으니까 ~이럴꺼야.'로 결론 맺어 버리거나

'결정하기 어렵네. A나 B 중에 결론이 나는 게 운명이겠지.'

이렇게 대뜸 냅다 운명에 맡겨버리는 식 

 운명한테 제 선택 외주줍니다...

 

그래서 종종 우연히 요즘따라 자주 마주치는 노래나 단어들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최근 본 책들 중에 3번이나 명상록을 언급하길래 

'명상록이 나에게 지금 필요한 책인가보다 읽자!' 라는 의식의 흐름까지 도달했을 정도다.

 

하지만 읽어보니 훈장님 훈화말씀이라는 한줄평이 적절한 명상록...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아무튼 메모에서도 이런 현상을 저자가 이름 붙여놨더라.

기록을 이래서 해둬야해.

(결국 책 펼쳐보고 온 나)

> (하지만 왜 안적어뒀을까 아무튼 메모인지 계속인지 헷갈리고 

이 현상을 뭐라고 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

 

요즘 나는 사람들과 있는 시간보다는 책을 읽고 내면의 대화를 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더 와닿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미친 듯이 읽게 된달까 

쉬는 시간이 있으면 계~속 책만 읽는다.

병렬적 독서를 하는 사람이라 다 읽은 책은 몇 없지만 (머쓱타드)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친구들한테 혼을 나기도 했다. 

속 마음을 왜 이야기 안했냐며 😭

하지만 점점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진다. 

'다들 힘든데 굳이 내 불행을 말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야기를 함으로써 나아지는 감정들도 있겠지만, 

요근래는 모르겠다. 이야기를 하고 나서도 후련해지기보다는 묘했달까

그래서 저 가사가 와닿았나보다

환희도 절망도 나의 것...~ 

 

질문 하나 하고 이 글을 마칩니다.

다들 고민 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나요 혼자 정리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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