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 ~ 26/23

해피 버스데이 나 자신

by _0ina 2019. 2. 8.

프사마저 날 너무 사랑하는 나,,,



( 내가 몇달 전부터 생일날 프사할려고 준비해뒀던 사진 )

아침에 일어나서 소소하게 케이크만 두고 가족끼리 초를 부는데
생일초는 만나이로 꽂아야하는 걸까 아닌걸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인싸인 찬호 말대로 만나이로 꽂았다.

검색해보니 그냥 본인 마음이라고 ^^
​그래도 앞으로 무조건 만나이로 꽂아야한다...
​안그러면 23번째 생일 없고 24번째 생일만 있을 수 있어....

그러고는 블루투스 마이크 준비해서 겨울아이를 불렀다.
only for me...
엄마가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굉장히 행복해보이고 그래도 노래가 조금 늘어서 다행이라고...

친구들한테 축하메세지도 많이 왔는데
(자기 PR을 너무 열심히 해서 인 것 같다.
자기 객관화 잘 하는 편)


다들 프사를 보고 웃어줘서 뿌듯했다.
나는 아무래도 관종 ^^


원래 그냥 혼자 소소히 놀려고 했는데 세은이가 연락을 줘서 만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는거다

진짜 귀여운 친구



하루사이에 2년 뛰어넘었다고요 ㅠ​

내가 쟤 만나기 바로 전에
‘​​​안그러면 23번째 생일 없고 24번째 생일만 있을 수 있어....’
이렇게 쓰고 나갔는데
무슨 하루 사이에 24번째 생일 되어버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고맙고 귀엽고

꽃도 내가 좋아하는 노란 튤립으로 센스있게 사왔다
우정이 꽃말이라는 프리지아도


만나기 전에 이렇게 말하길래
무슨 이야길까 싶었는데



세은이가 나 줄려고 스타벅스 카드 사고 쪽지도 사면서
그냥 혹시해서 물어봤는데





Aka. 넌씨눈 눈치 없는 내가 저렇게 말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세은 바로....



환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요정도면 너무 눈치없는거 아니냐....
당연히 선물로 주면 뭐든 감사히 먹죠...

이것마저 너무 시트콤이라 듣자마자 넘어지면서 거의 울었다.

왜 최세은이랑 만날때마다 우리 둘 시너지 효과 일으켜서
시트콤 찍는거야



올해 내가 너무 홍보를 많이 해서 그런가
축하도 많이 받았고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어느새 내 주위에 이렇게 좋은 인연들이
많이 생겼을까 싶어서 기분이 묘하더라​



말안해도 나를 이미 잘 아는 사람들도 있고
•••




본이 언니는 나한테 피아노를 쳐줬는데
영상통화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스윗해서 why am i crying••• 해버렸을지도


​​



올해는 뭔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생일 축하해준 분들 다 너무 감사해오
아무리 생각해도 태어나길 잘한 것 같다.

'20 ~ 26 > 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제  (0) 2019.06.07
개강 후  (0) 2019.05.19
따근따근 근황  (0) 2019.02.26
1월 ~ 총결산  (0) 2019.02.08
사진첩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0) 201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