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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26/23

종강 후

by _0ina 2019. 7. 12.

힘겨웠던 1학기의 흔적 종강을 맞이한 기묘한 이야기 처돌이가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

마침 적절하게 서울갈 핑계가 생겨서 팝업존에 다녀왔다.

7월 7일까지라 지금은 끝났다 흑흑.

내가 간 날은 흐리고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1시간정도 대기하면 들어갈 수 있었다.

모바일로 등록하고 알림이 오는 시스템이라 줄 서 있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고 주변에서 놀고 있으면 되서 좋았다.

간편하게 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니 들어오라고 해서 행복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는 삶 상상할 수 없어요...

들어가니 미션을 주셨다. 같이 간 친구들 중에 나밖에 본 사람이 없어서 머리를 싸매고 풀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거의 나 혼자 60분 토론 변론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웅앵웅해서 이건 웅앵웅이야,,, 그러니까 웅앵웅을 찍어야하는거야."

그랬더니 지켜보고 계시던 직원분이 딱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 절레하셨다.

그리곤 그냥 아무거나 찍어서 확인받아도 된다는 걸 알려주셨다. 

그래서 무사히 미션 성공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셨다. 먼저 사진도 찍어주신다고 제안해주시고 찍어주셨다.)

RUN...

 

팝업존을 보기 전까지 시즌 1,2 본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돌아보면서 하나하나 기억나더라

이 장면 기억났을때는 소름;

인생세컷 찍는 곳도 있었는데 사진이 굉장히 잘나와서 뿌듯했다.

한번 찍고 망해서 줄 다시 서서 한번 더 찍었는데 다들 두번씩 찍길래 나도 그럴 걸 싶었다.

다 둘러보는데 한 30분 걸렸나? 얼마 안걸려서 더 좋았다.(체력거지)

그리고 뭐했지 아 잠실가서 밥 먹고 친구집가서 잤다

거의 내 서울집 ^^

그 다다음날은 대전으로 공연을 보러갔다.

공연장이 아닌 가게에서 하는 공연을 간 건 처음이었는데 가게의 분위기랑 노래랑 어울려져서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더라.

참 좋았다. 내가 늦은 것만 빼면,,, ^^ 외글애? 대체?

가는 길에 봤던 대전역사박물관

들어가고 싶었는데 이미 영업시간이 지났더라

.

.

.

핸드폰에 있던 뜬금없는 사진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7월 4일 4시에 시즌 3가 떴다.

1년 이상을 기다린거니까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이틀만에 다 봤다...ㅎ

이것도 나름 천천히 본거라면 믿을려나

그리고 전주에 갔다. 

집에 가면 풍경만 주구장창

이번엔 오랜만에 방도 꾸몄다.

유튜브보고 이렇게 꾸미신 분이 있길래 나도 나름 비슷하게 그려서 붙여봤다.

원래는 except molly인데 나는 엄마만 제외

이렇게 모아보니 종강 후에 덕질만 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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