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를 샀다.
여러차례 삶의 틈틈히 고민이 찾아왔었던 것 같은데, 이번 고민은 유독 두서없이 찾아왔다.
밤에 아이패드로 책을 읽고 있는데 눈이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사고 싶어졌다.
그리고 잔고를 확인해보니 왠일인지 딱 그정도 금액이 있었고,
나는 말도 안되는 말로 운명이라 우기기에 도가 튼 사람이라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요즘은 배송도 빨라서 시키면 될 것이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안좋은 글이 너무 많아서 오프라인에서 사는게 더 안전할 것 같았다.
무슨 이유에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어쨌든 샀다.
내가 산 제품은 사운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 업인데 그래서인지 크레마 옆에 up이 적혀있다.
개인적으로 노본새인 부분.
원래 로고만 박혀있어야 본새인거 아시죠 다들?
처음에는 불빛이 저렇게 켜져있길래 내 이북리더기가 고장난 줄 알았다. 그동안 사진 속에서 보던거랑 너무 달라서
이게 우리 모두가 아는 이북리더기
그냥 조명모드? 그런거 끄면 이렇게 된다.
사기전에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많은 차이가 있더라
지금 산지 3일정도인데 거의 한권 + 80%정도 읽었다.
(궁금하진 않겠지만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피프티 피플을 읽었다.)
글씨가 연하다는 말이 있던데 폰트를 바꿔서 읽으면 별 문제 없고, 배터리는 그냥 그렇다. 업그레이드 된 건지 의심되긴 한다.
만화책은 읽기에 흐리다는 느낌이 많아 불편했다.
아이패드가 있으면 아이패드로 읽거나 해야할 것 같다.
(사람들 말로는 곧 크레마에서 또 다른 신제품이 나올꺼라고 해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사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사서 만족중 ~ㅎ
다들 사세요,,~
인소세대들은 종이책보다 빨리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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