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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情

자우림 그리고 김윤아

by _0ina 2018. 4. 9.

님....
(절대 반말하는 거 아닙니다.)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듯
시기마다 사람이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이 달라지는 것 같다.

즐겨들었던 노래, 즐겨보았던 영화도 받아드리기 벅찬 날이 있는가 하면

그 때 당시에는 와닿지 않았던 노래들이
뜬금없는 장소에서 나를 울릴 때가 있다.

자우림은 예전부터 들었던 가수지만,
그 때와 지금의, 노래 들을 때 이해의 깊이가 다른 것을 느낀다.
그 때는 정말 대중적인 자우림의 곡만 들었는데, 지금은 다른 곡들도 즐길 줄 알게 되었다.

지금은 가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더 다르게 와닿을 것 같은데

비긴어게인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김윤아씨는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

왜 멋진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저 한번이라도 보게 되면 멋지다고 생각될 것 같다.

연관검색어처럼 자동으로 띠용.

공연도 실제로 본 적이 없고, 인터뷰도 아직 많이 찾아보지 않아서 자우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노래가 정말 좋다.

쿄쿄... 그니까 노래를 추천해야겠다...
아직 나도 알아가는 수준이지만


1. something good

비긴어게인에서도 불러주신 곡인데, 정말 상쾌한 산들바람이 부는 곡 같다.
아침을 시작할 때 들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곡

2.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나도 모르게 추억이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다.
그리고 첫사랑, 청춘...이 왜인지 생각나는 모든 처음을 묘사한 것 같은 곡이다.
처음의 설렘과 기대 그리고 현실의 간극이 느껴지는..?

유튜브에서 송소희분이 부른 것도 들었었는데 정말 좋았어서 모두들 다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3. 비밀의 정원


옛날에 인터넷에서 무슨 만화랑 같이 들었던 노래인데 좋다...
머릿속으로 이야기가 그려지는 노래고, 동화같다.

4. 샤이닝


가사가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이 진짜 공감이 많이 되고, 이 노래에서 힘을 빼서 부르신 것 같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게 묘한 위안을 준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

더 찾아들으면 늘어날 것 같다.
가사들이 진짜 철학적이다.


이건 그냥 내 상태이자 마음에 드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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