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81 올해는 글렀어 혁오콘서트 올해는 글렀어에 갔다왔다 내 자리는 A열 200번대였는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처음 가보기도 하고 밴드 콘서트도 처음이라서 그런지 길도 못찾을까봐 되게 떨려하면서 갔는데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을 정도로 너무 가까워서 진짜 꿀이었다. 한시간 반전 정도에 가니 스텐딩줄만 서면 되서 여유롭게 기다렸다. 다리가 좀 아플정도 (물품 보관소도 무료로 잘되어 있어서 좋았다. 시설도 질서도 나는 다 좋았다.) 입장한 후 처음은 너무 가까워서 놀라고. 놀란 후는, 그 입장하고 나서 나온 노래가 가수들이 고른거라는 어떤 관객분의 말을 듣곤 그 노래들 듣기에 바빴다. 거의 8시 정각에 밴드 혁오가 나왔다. A열이라 임현제분은 잘 안보였지만 다른 분들은 매우 잘보였다. 혁오 콘서트를 하며 놀랐던 건 .. 2016. 12. 31. I killed my mother(나는 엄마를 죽였다) 섬뜩하고 잔인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영화에 대해 말할때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패륜아가 된 것 같음에 휩싸인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제목에 대한 적절함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나는 이 영화를 오로지 천재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게되었고, 영화를 본 후에는 '이게 바로 천재구나!' 싶었었다. 스텐릭 큐브릭 작품을 봤을때처럼! 이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이 영화에 대해 어느정도 기초 상식이 있는 상태였다. 감독의 이름. 감독의 별명이 칸의 아들이라는 것. 이게 감독의 소위 처녀작이라고 칭하는 작품이라는 것. 그리고 감독 본인이 직접 연기한 것이라는 것. 이 모든 영화의 줄거리는 감독 본인이 직접 겪은 거라는거. 보통 일부러라도 아무 생각없이 보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유달리 알게되는 이야.. 2016. 10. 29. 02(영이) 책과 동명이인인 언니의 이야기로 이 책에 언니랑 내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너무 신기하고 신기해서 이 책을 읽어야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엄마께 전자책에 대해 말을 하다가 엄마의 "그러면 사봐."라는 한마디에 바로 구입했다. 이 책은 김사과작가님의 단편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그래서 영이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도 들어있는데 다른 작품도 무척 신선해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이다. (알라딘에서 무료로 미리 볼 수 있는 부분이니 올려도 되겠지..? 혹시라도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할게요.) 처음에 이 책의 미리보기로 앞부분을 보았을때는 나는 주희의 영이 채은이의 영이 은영이의 영이 정현이의 영이가 모두 영이가 그 사람을 대할 때의 영이를 뜻하는 줄 알았다. 예를 들어 영이가 .. 2016. 9. 25.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