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없는데 뭐하며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 ...^^ 나다...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정말 역대급... 이었다... 그동안 원룸만 지내다가 방을 좀 늘려보려니까 매물이 이렇게 없다고요...?
그리고 부동산 분들이 "이거 계약 안하면 오늘 나가요." 이 말이 진짜였다...
걍 후두둑 나가버림... 그래서 한달 알아보고 부동산 20개 정도 연락하고 50개 정도 매물 보고 어찌 어찌 이사갈 집을 구했다...
이보다 더 봤다고 생각해... 사실...
내가 구한게 아직도 어리벙벙... 집 구하는 게 아니라 무슨 전래동화 속 비법 약초 구하는 듯 하였는데 이걸 사람들은 다 하며 사는 거잖아?
역시 삶의 난이도는 높다.
매일 30분 이상은 피터팬의 집 구하기를 보고 3일에 한번씩 계획이 틀어졌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이에 벗어난게 행복이다...
이렇게 틈틈히 매물도 찾아주고 끊임없이 연락해준 본이언니...
본이언니가 이런 카톡을 남겨줘서 너무 감동이라고 하니
그럼 3월 마지막 날 전에 꼭 블로그에 글을 남겨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여 '정말 언니들은 나를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하군... 3월 말이라니... 그 때까지도 글을 안쓰면 내가 사람이 아니라 게으름뱅이지..'라고 생각했는데 ^^
하하 눈물난다... 윤게으름뱅이 라고 앞으로 불러주세요... 쩝....
2개월 안엔 올렸는데 2개월 안에가 과연 가능할까인게 슬픈 나다..
옥상을 쓸 수 있어 옥상에 뭘 길러볼까... 생각 뿐이다..
지금 데리고 있는 아이들도 거기가면 살아나겠지... 희망만 가득차 있는 나..
근래 들었던 이야기 중 충격적인 이야기는 30살 이후로는 새로운 노래를 안듣는다는 것, 그리고 뇌는 내가 좋은대로 하는 게 아니라 편한대로 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이에 대항하듯 새로운 노래를 계속 발견하려고 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새로운 노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요즘은 그러지는 못하고... 원래 좋아하던 가수 + 알고리즘에 우연히 마주친 소수 정예들만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오는 중.. ㅜ
대강이라도 정리해둬야지.... 최근에 kids - MGMT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MGMT가 기억이 안나더라...그래서 열심히 기록해둘 수 밖에 없삼...
3월달에 쓴 글을 임시저장만 해두다 5월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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