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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연말결산

_0ina 2020. 1.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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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미션

2019년 마지막 미션을 받았다.

2019년을 떠나보내며 어떤 해였다 다섯글자로 말해보자면

마음대로 안된 해 

앗 일곱글자네 ^^~

암튼 그랬다. 유독 좀 그렇게 안됐던 해인 것 같은데 뭐 이런 해도 있고 저런 해도 있는거지 뭐

대신 내년은 더 행복할거야 

뭐 내년도 그러면 내후년, 언젠가는 더더더더 행복하겠지 뭐~

올해의 배경화면

 

나는 배경화면을 자주 바꾸는 편에 속하는데 거의 10개월은 내 배경화면이었던 사진 

뇽이랑 토리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다.

커플로 맞출려고 맞춘건 아니였지만 친구들 배경화면도 거의 일년 내내 이 사진이었다.

보고싶어 ㅠㅠ

 

올해의 장소

장소를 뽑기가 어려웠는데

사진첩을 보니까 딱 알겠더라

두말할 필요없이 세병호

그 어떤 사진보다 세병호 사진이 많았다. 심지어 내 사진보다도

전주에 많이 있지도 않았는데 세병호 파티라 사진첩보고 '세병호구나...'

 

나중에 구매해서 살고 싶은 아파트

그 밖에 나한테 위안을 줬던 장소들

...

입꼬리만 봐도 느껴지는 행복도

 

올해의 기억들

최고의 기억들은 하나가 아니라 몇가지가 있는데

특별히 무언가를 한 하루가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보낸 하루들이 좋았다.

원래도 그런 하루를 좋아하지만 이번년은 더 소중히 느껴져서 "좋다~"라는 말을 쉴새없이 했다.

과제에 치여 살다가 본이언니가 청주에 와서 만난 일,

또 과제에 치여 살다가 여름이가 나를 보러 청주까지 내려와서 논 날,

이런 기억들을 자세히 쓰고 싶은데 일기를 안써서 자세히 쓸 수 없는게 한탄스럽다...

 

근데 써보니까 과제 교통사고인가요...?

 

올해의 유튜버

최애 asmr

 

게임유튜버신데 심즈 실험실을 보다가 이 목소리에 너무 익숙해졌고,,,

그래서 나는 asmr보다 이 유튜버님의 영상을 보는게 잠이 더 잘 온다,,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시게 된다면 슬프시진 않겠지...?

맛있는 파슬리를 기르실려고 애쓰는 농부아저씨처럼...?

영상도 재밌읍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단지 일석이조처럼 저에겐 재밌고 + asmr인 것입니다,,

 

과제 Mate...

나랑 과제를 항상 같이 해준 때껄룩...

많은 음악 유튜버들이 있지만 나랑 항상 같이 있었던 건 때껄룩이다...

ㅋㅋㅋㅋ.. 떼껄룩인 줄 알았던 과거의 나
소울메이트인 수빈이랑 나는 항상...때껄룩....

솔직히 우리 가족보다 나랑 더 같이 있었다는 썰이 있어...

 

올해의 최대 관심사

 

맥켄지 데이비스

두말하면 잔소리

당연히 올해의 영화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

 

올해의 가수

 

황소윤
레드벨벳

이 둘이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 아닐까

둘 다 샤워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힘들 때) 너무 많이 들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참고로 싸이코 노래 넘 좋다... 이 가사처럼 사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해의 드라마

올해의 노래

황소윤 - 날 괴롭혀줘

바이바이배드맨 - 너의 파도

빛과 소금 - 샴푸의 요정

 

올해의 책

그래도 매 달 한권이상은 꼭 꼭 읽은 해인 것 같다.

대견해~ 아주 칭찬해~

이거는 하나만 꼽기가 무척 어려워서 몇개를 꼽아보겠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 추천했는데 그 친구도 아주 재밌다며 몇번을 읽던 책

선택지가 많은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 이유에서 미래를 그리는 나에게 도움이 된 책

 

 

쇼코의 미소도 재미나게 읽었지만 (영이언니 고마워요)

그만큼 또 재미있게 읽은 내게 무해한 사람.

마음이 울적할 때 그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열심히 봤었다. 

무해하게 좋았다.

나도 모르게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어딘가 있을거란 생각이 자꾸 들었던 책

 

정세랑 작가님 특유의 문체가 따수워서 그런지 어른용 동화책을 본 듯한 책이었다.

정확히는 51명의 사람이 나온다고 했는데 각자의 모습들이 낯설지 않아서 열심히 읽게 됐던 책

 

 

여행에 관해서 다룬 책인데 정작 다른 부분에서 위로를 받았던 책이다.

한참 '인생은 왜 마음대로 먹은대로 되지 않는가'가 착잡했을 때

'실수가 없는 여행은 재미가 없다.' '나는 그런 여행기를 읽고 싶지 않다.'

(보고 쓴게 아니라 뉘앙스만 이런 문장이었다.)

라는 글을 보고 '그래, 내가 이렇게 실수투성이라 대신 재밌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많은 위로가 되었기에 꼽았다.

 

올해의 아이템

블루투스 이어폰...?

ㅋㅋㅋㅋㅋㅋㅋㅋ산건 꽤나 많은데 올해의 아이템으로 뽑을 정도로 최애는 없다.

아 아니다 있다!

가방!!! 근데 사진을 첨부하기 어려워서 가방이라는 점만... 알아두길....

 

올해의 구매

카누 아이스블렌드

말해 뭐해..

내 주머니 속에 항상 들어있었다...

2020년에도 잘 부탁해

 

이렇게 쓰는게 맞겠지?

이것도 이제야 쓰는게 웃기지만 안쓰는 것보단 낫잖아요~

 

2019년 조심히 잘가고 2020년아 어서와

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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