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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 하루

_0ina 2019. 12.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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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마왕인 나는 평소에도 궁금한게 많았는데 

오늘 세가지 궁금증을 해소했다

 

Q. 고양이는 모래에 볼 일을 보는데 길냥이들은 어떻게 볼 일을 볼까?

Q. 도로 위에 글씨는 어떻게 쓰는걸까?

Q. 운전하다 차가 멈춰버리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 모든 광경을 10분안에 다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맨날 등교하다가 고양이들을 보는데 어제 한번에 세마리를 보고도 그 운이 다하지 않았는지 볼 일 보는 진귀한 장면까지 생생히 목격했다.

항상 저 질문이 궁금하긴 했지만 길냥이들한테 인터뷰를 할 수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매번 궁금해만 하다가 오늘 봤는데

A:낙엽에 싼다~!

정답은 낙엽에 싸는거였다! 근데 가을이 아닐때는 어떻게 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예전같은 경우에는 운동장 놀이터 곳곳 모래가 있어서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 지금은 어떻게 하는거지?

선배길냥이들은 어린길냥이들한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나 때는 말야... 볼 일 볼 곳이 수천 수만개였다고...~!~! 지금처럼 살기 힘들진 않았어~!~!"

 

그리고 바로 다음에 목격한 도로 공사 과정에서 도로 위에 글씨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되었다...후후

정답은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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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네이트판처럼)

정답은 글자 써진 판에 스프레이를 뿌려 스텐실처럼 하는거였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건 페인트로 글자를 쓰는 거였는데 

이건 요즘 방식인가?

암튼 그렇더라

넘 신기했다 혼자 발견하고 신나서 ^_^(드디어 알았다)

이러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두 차가 멈춰있고

아저씨가 내리시길래 

아,,, 부딫혔나보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작은 차가 길을 막고 있어서 화나서 뭐라고 하실려고 했던 거더라

근데 작은 차주분이 차가 멈췄다고 말하시니 

씩씩,,하시면서 대처방법을 알려주셨다

(김첨지신가요,,,?)

나도 그래서 옆에서 주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비상등 켜고 중립으로 넣고 차 밀어야한다

심지어 아저씨가 밀어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저씨 김첨지씨인 것 같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궁금증은 해소했다

^_^ V

 

이젠 과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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