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
요즘은 행복하냐고 누가 물으면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시기가 이 정도로 오래 가는건 처음인 것 같다.
휴학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마인드의 변화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작년이나 재작년 일기를 봐도 그렇고 멀리 안가고 당장 1월달만 봐도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글이 많았는데
요즘은 일기에 소소한 이야기들밖에 없다.
불행했던 일들은 거의 기록을 안해놨더라. 불행했던 일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만큼 내가 그에 무신경하게 된 것 같다.
그런 일이 생기면 '그냥 지나가는 일이지.' 아니면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이건 이러니까 뭐 나쁘지 않아.' 요즘은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내 주위 사람들이나 나한테 시간을 더 쏟고 싶고 더 잘해주고 싶다. 할 수 있는 한은.
이제는 내 감정회로를 어떻게 달래고 달려나가야 할지도 조금은 알 것 같고.
그렇다고 이게 항상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지만, 이 정도 알기까지도 힘들었어서 지금 현재는 이 정도에 만족 중이다.
예전에는 이걸 가지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행복해질 것 같고 이런 생각도 있었는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는 있어도 물건 한두개가 행복도를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당장의 행복도는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행복도까지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나 혼자 이런 결론을 내렸다.
책을 읽고, 내가 실제로 체감한 것을 경험하며.
행복이란게 쭉 행복한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마냥 어렵고 쉬운 것도 아닌 것 같다.
삶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게 20년 살아온 지금에서야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최근에 행복한 일을 나열해봐 하면 최소 10가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행복한 것 같고, 행복하다.